엠폭스 감염 확산, 모르는 사람과 접촉 삼가세요.
국내 엠폭스 감염자가 계속해서 나오고 있다. 지난해 6월 발생한 첫번째 환자부터 5번째 환자까지는 해외 유입과 관련이 있었지만, 6번째 환자부터는 모두 최근
해외에 다녀온 적이 없다. 지역사화내에서 감염된 것이다.
감염자들의 거주지가 전국 곳곳에 분포하는 만큼 지역사회에 바이러스가 광범위하게 퍼졌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엠폭스가 코로나 19만큼 대규모 유행을 일으킬 가능성은 낮아 과도하게 불안해할 필요는 없지만, 증상과 대처방법 등을 충분히 숙지해두는 게 좋겠다.
엠폭스 증상은??
중서부 아프리카의 열대우림 지역세서 주로 발생하는 엠폭스는 지난해 5월이후 북미 대륙을 중심으로 유행하기 시작해 발병 지역이 점차 확대되고 있다.
가장 특징적인 증상은 발진이다. 얼굴과 입, 손, 발,가슴, 항문이나 생색기 근처에서 나타나는데, 처음엔 반점으로 시작해 시간이 지날수록 물집이나 고름이 생기고 딱지가
생기는 식으로 진행된다. 해당 부위가 아프거나 가려운 경우도 있다. 발진 전후에 발열이나 오한처럼 감기와 비슷한 증상이 동반되기도 한다.
증상이 나타나기까지 잠복기는 5-21일이며, 피부 병변이나 혈액에서 채취한 검체를 통해 유전자를 확인하는 방식으로 감염 여부를 확인한다.
진단검사에 약 6시간이 걸린다.
대부분은 감염 2-4주가 지나면 자연적으로 낫지만, 면역이 떨어진 환자나 임산부, 기저질환자, 소아 같은 고위험군에선 드물게 중증으로 진행되거나 합병증이
생기는 경우가 있다.
엠폭스 감염경로
엠폭스는 인수공통감염이다. 엠폭스에 감염된 동물 (설치류, 원숭이 등)이나 사람의 혈액, 체액, 피부, 병변과 가까이 접촉하면 감염된다. 감염환자의 체액에
묻는 물체와 접촉한 경우에도 전파될 수 있다. 코로나19처럼 바이러스가 포함된 에어로졸을 통한 공기 전파는 흔하지 않다.
엠폭스 예방, 어떻게 할까??
효과는 입증된 엠폭스 예방 백신이 있지만, 의료진이나 역학조사관처럼 바이러스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은 사람들이 아니면 맞을 필요가 없다.
엠폭스 예방을 위해선 모르는 사람들과 피부접촉이나 성접촉을 피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
감염된 사람과 직, 간접적으로 접촉하지 말고 환자가 사용한 물품은 만지지 말아야 한다.
손 씻기 같은 개인위생 수칙준수는 기본이다.
아프거나 죽은 동물, 수입동물을 가까이 하지 않는 게 좋고 그런 동물이 썻던 물품을 다룰 때도 주의해야한다.
만약 감염이 의심되는 사람과 밀접접촉을 했거나 발진 같은 의심증상이 생긴 경우는 질병관리청 콜센터(1399) 또는 거주지 관할 보건소에 알리거나 병원을 찾는다.
피부 발진 부위가 있다면 옷으로 감싸 노출을 최소화할 필요가 있다.
출처: 질병관리청